기뻐함의 경(Nandatisutta, S1:1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어떤 하늘사람이 한 쪽에 서서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2. [하늘사람] “아들이 있는 사람은 아들로 기뻐하고,
외양간 주인은 소 때문에 기뻐하듯이
사람의 기쁨은 집착의 대상에서 생겨나니
집착하지 않는 자는 기뻐할 것도 없으리.”
3. [세존] “아들이 있는 사람은 아들로 슬퍼하고
외양간 주인은 소 때문에 슬퍼하듯이
사람의 슬픔은 집착의 대상에서 생겨나니
집착하지 않는 자는 슬퍼할 것도 없으리.”
기뻐함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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