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혼미함의 경(Susammuṭṭhasutta, S1:8)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어떤 하늘사람이 한 쪽에 서서 세존의 앞에서 이처럼 시를 읊었다.
2. [하늘사람] “성스러운 가르침에 아주 혼미하면,
다른 가르침으로 기우네.
그들은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지만,
지금은 그들을 깨어나게 할 때네.”
3. [세존] “성스러운 가르침을 잘 알아서
다른 가르침으로 기울지 않으면
그들은 올바로 깨닫고 온전히 알아
험난한 길을 평탄하게 걷는다네.”
아주 혼미함의 경이 끝났다.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 > 제1 하늘사람(Devatā-Saṁyut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속의 경(Araññasutta, S1:10) : 지나간 일을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일에 애태우지 않으며 현재의 삶을 지켜 나가면 (0) | 2019.01.10 |
---|---|
망상을 좋아함의 경(Mānakāmasutta, S1:9) : 망상을 없애고 잘 삼매에 들어 완전히 해탈하여 (0) | 2019.01.10 |
잘 알지 못함의 경(Appaṭviditasutta, S1:7) : 성스러운 가르침을 잘 알아서 (0) | 2019.01.10 |
깨어있음의 경(Jāgarasutta, S1:6) : 다섯으로 티끌에 물들고 다섯으로 맑고 깨끗해지네 (0) | 2019.01.10 |
어떤 것을 끊으랴의 경(Katichindasutta, S1:5) : 어떤 것을 끊고 버리고 닦고 극복해야 거센 흐름을 건너는가 (0) | 2019.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