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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와 불자(佛子)의 삶

본다면의 경(Daṭṭhabbasutta, S36:5) : 탐욕의 경향을 버린 바른 관찰자

moksha 2018. 12. 15. 22:50

본다면의 경(Daṭṭhabbasutta, S36: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세존]“수행승들이여, 즐거운 느낌은 괴롭다고 보아야 하며, 괴로운 느낌은 화살이라고 보아야 하며,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보아야 한다.

 

4.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즐거운 느낌은 괴롭다고 보고, 괴로운 느낌은 화살이라고 보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본다면, 수행승들이여, 그 수행승은 탐욕의 경향을 버린‘바른 관찰자’라고 한다. 그는 갈애를 부수고 결박을 자르고 아만에 대한 바른 이해로 괴로움의 종극에 도달한다.”

 

5.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올바로 잘 가신 님께서는 스승으로서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6. [세존]

“즐거움을 괴롭다고 보고

괴로움을 화살이라고 보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으면

그것을 무상하다고 보는 자.

 

7. 그 수행승은 바른 관찰자로서

느낌을 완전히 이해한다.

모든 느낌을 완전히 알아

현세에 번뇌를 여의고 지혜에 정통한 자는

몸이 파괴된 후에 헤아려질 수 없네.

 

본다면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