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우루벨라 5

악마의 올가미에 대한 경 ①~②(mārapāsasutta, S4:4~S4:5)

악마의 올가미에 대한 경 ①(Paṭhamamārapāsa sutta, S4: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일으키고 이치에 맞게 노력을 기울여 위없는 해탈에 이르렀으며 최상의 해탈을 증득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도 이치에 맞게 노력을 기울여 위없는 해탈에 이르러야 하며 최상의 해탈을 증득해야 한다.” 4. 그 때 악마 빠삐만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5. [빠삐만] “그대 악마의 올가미..

4. 법(法)을 전하라. 부처님의 전도선언

4. 법(法)을 전하라 남부러울 것 없던 야사였다. 살림은 풍족했고 부모님은 인자했다. 아름다운 아내를 둔 젊고 총명한 야사를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였다. 그런 그가 거친 베옷에 진흙 발우를 들고서 와라나시 거리를 당당한 걸음으로 거닐었다. 재산과 권력을 과시하며 사치스런 나날을 ..

제3장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 1. 수자따의 우유죽

제3장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 1. 수자따의 우유죽 동녘이 밝아올 무렵, 보살은 새 길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걸식하기 위해서는 옷부터 바꾸어 입어야 했다. 몸을 가리던 누더기는 너무 낡아 속살도 채 가리지 못했다. 묘지에 버려진 옷들을 주워 우루웰라(Uruvelā)의 연못으로 갔다. 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