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부의 경(Dighāvusutta, S55:3) 1. 한 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2. 그런데 마침 재가신자인 디가부가 병이 들어 괴로워했는데 아주 중병이었다. 3. 그 때 재가신자 디가부는 아버지 조띠까 정자에게 말했다. 〔디가부〕“아버님, 오십시오.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십시오. 가까이 다가가서 제 이름으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하고 이와 같이 ‘세존이시여, 재가신자인 디가부가 병이 들어 괴로워하는데 아주 중병입니다. 디가부가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전해주십시오. 그리고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가엾게 여겨 재가신자인 디가부의 처소를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조띠까〕“아들아, 알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