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사마네라 아라한 2

[Dhp110] 500명의 산적을 교화한 상낏짜 사마네라 이야기

[Dhp110] 500명의 산적을 교화한 상낏짜 사마네라 이야기 어느 때 30명의 빅쿠들이 부처님으로부터 수행에 관한 법문을 듣고 수행 주제를 받아 사왓티의 제따와나 수도원으로부터 약 120요자나 떨어진 곳에 있는 아주 큰 마을로 정진하기 위해 떠났다. 이때 그곳에는 약 500명쯤 되는 도적들이 깊은 숲 속에 초막을 치고 그곳을 본거지로 삼아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 도둑들은 신들에게 제사를 지낸다면서 사람의 고기와 피를 함부로 희생시키고 있었는데, 어느 때 도적들이 마을의 수도원으로 내려와서 빅쿠 한 사람을 자기들의 보호신에게 올릴 제사 희생용으로 바치라고 강요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나이가 많은 빅쿠로부터 젊은 빅쿠에 이르기까지 많은 빅쿠들이 서로 자원하여 자기가 가겠다고 나섰다. 이때 빅..

[Dhp96] 꼬삼비에서 온 사마네라 이야기

[Dhp96] 꼬삼비에서 온 사마네라 이야기 띳사 테라는 어느 때 그의 아버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곱 살 난 사마네라를 받아들인 적이 있었다. 테라는 소년의 머리를 깎기에 앞서 소년에게 좌선 수행에 관한 법문과 함께 수행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었다. 그러자 소년은 머리를 깎는 동안 스승으로부터 배운 수행법을 집중적으로 실천하여, 마음을 자신의 호흡에 집중 밀착시키어 일념을 이루었다. 그리하여 자기 머리가 다 깎이는 것과 동시에 아라한을 성취하였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 띳사 테라는 사마네라 아라한을 데리고 부처님을 친견하기 위해 사왓티로 떠났다. 여행 도중 그들은 어느 마을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이때 테라는 먼저 곤한 잠에 취해 떨어졌고, 어린 사마네라는 스승이 주무시는 침상 곁에 바르게 앉아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