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110] 500명의 산적을 교화한 상낏짜 사마네라 이야기 어느 때 30명의 빅쿠들이 부처님으로부터 수행에 관한 법문을 듣고 수행 주제를 받아 사왓티의 제따와나 수도원으로부터 약 120요자나 떨어진 곳에 있는 아주 큰 마을로 정진하기 위해 떠났다. 이때 그곳에는 약 500명쯤 되는 도적들이 깊은 숲 속에 초막을 치고 그곳을 본거지로 삼아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 도둑들은 신들에게 제사를 지낸다면서 사람의 고기와 피를 함부로 희생시키고 있었는데, 어느 때 도적들이 마을의 수도원으로 내려와서 빅쿠 한 사람을 자기들의 보호신에게 올릴 제사 희생용으로 바치라고 강요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나이가 많은 빅쿠로부터 젊은 빅쿠에 이르기까지 많은 빅쿠들이 서로 자원하여 자기가 가겠다고 나섰다. 이때 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