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사리불 2

멀리 여읨의 경(Vivekasutta, S28:1)

멀리 여읨의 경(Vivekasutta, S28:1)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있었다. 2. 그 때 존자 싸리뿟따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싸밧티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싸밧티 시에서 탁발을 하고 식사를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대낮을 보내기 위해 안다 숲을 찾았다. 안다 숲에 들어와 대낮을 보내기 위해 어떤 나무 밑에 앉았다. 3. 그리고 존자 싸리뿟따는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제따 숲의 아나타삔띠까 승원을 찾았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

[게송11] ~ [게송12] 사리뿟따와 마하목갈라나 장로 이야기

[게송11] ~ [게송12] 사리뿟따와 마하목갈라나 장로 이야기 라자가하 근처의 작은 지방에 우빠띳사(Upatissa)와 꼴리따(Kolita)라는 이름을 가진 두개의 마을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었다. 어느 때 우빠띳사 마을의 브라흐민 부인 루빠사리(Rūpasāri)가 아이를 가졌는데, 비슷한 때에 이웃 꼴리따 마을에 사는 꼴리따 부인 역시 아이를 가졌다. 이들 두 집안은 오랜 선조 때부터 친형제처럼 지내오던 막역한 사이여서 궂은일이든 좋은 일이든 모두 터놓고 상의해 오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서로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서로 돕는 가운데 열 달이 지나갔다. 마침내 아기들이 태어났는데, 둘 다 사내아이였다. 아기들의 이름을 짓게 되는 날 루빠사리 부인의 아기는 우빠띳사 마을에서 태어났다 하여 우빠띳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