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행승들의 경(Sambahutabhikkhusutta, S9:4) 1. 한 때 많은 수행승들이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그 수행승들은 우기에 접어든 지 삼 개월이 지난 뒤라 편력 수행을 떠나버렸다.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어떤 하늘사람들이 그 수행승들이 보이지 않으므로 슬퍼하면서 그 때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3. [하늘사람] “오늘 불쾌한 생각이 드네. 여기 많은 빈 자리가 보이네. 훌륭하게 말하고 학식이 많은 고따마의 그 제자들은 어디로 갔는가?” 4. 이렇게 말하자 다른 하늘사라마이 그 하늘사람에게 시로 응답했다. [다른 하늘사람] “그들은 마가다 국이나 꼬쌀라 국으로 일부는 밧지 국의 땅으로 갔네. 사슴처럼 자유롭게 다니며 수행승들은 집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