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독각 2

아들 없음의 경 ②(Dutiyāputtakasutta, S3.20)

아들 없음의 경 ②(Dutiyāputtakasutta, S3.2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이 대낮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에게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대왕이여, 당신은 어떻게 대낮에 왔습니까?” 3.[빠쎄나디] “세존이시여, 싸밧디 시에서 어떤 백만장자가 죽었습니다. 그에게는 상속받을 아들이 없으므로 내가 그의 유산을 몰수하여 왕궁으로 가져다 놓고 왔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에게는 금이 팔백만냥이나 있는데 은은 말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그 백만장자는 쌀겨로 만든 죽을 먹었고 세 조각으로 기운 대마옷..

[게송21] ~ [게송23] 마간디야와 사마왓띠 왕비 이야기

[게송21] ~ [게송23] 마간디야와 사마왓띠 왕비 이야기 부처님께서 꼬삼비(Kosambī) 근처의 고시따 수도원(고시따라마 Ghosiṭārāma)에 계시던 어느 때, 꼬삼비 국 우데나(Udena) 왕의 왕비 사마왓띠(Sāmāvatī)와 관련하여 게송을 설법하시었다. 사마왓띠(Sāmāvatī)는 꼬삼비 국 우데나 왕의 왕비로서 오백 명의 궁녀를 거느리며 호화스러운 궁전에 살고 있었다. 왕비에게는 궁전의 꽃을 돌보아 주는 쿳줏따라(Khujjuttarā)라는 여자 시종이 있었는데 그녀는 태어나면서부터 쿳자(Khujja, 곱추)였기 때문에 ‘쿳줏따라’라고 불렸습니다. 이 시종은 수마나(Sumana)라는 여인이 운영하는 꽃가게에 가서 매일같이 꽃을 사다가 왕비의 궁전을 꾸며 주었다. 어느 날 쿠주따라는 수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