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0 야차(Yakkha-Saṁyutta)

싹까의 경(Sakkasutta, S10:2)

moksha 2023. 10. 2. 13:19

싹까의 경(Sakkasutta, S10:2)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깃자꾸따 산에 계셨다.

 

2. 그 때 싹까라고 하는 야차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싹까] “그대가 모든 사슬에서 벗어나

   완전히 해탈한 수행자라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그대에게 옳은 일이 아니네.”

 

3. [세존] “싹까여, 어떠한 이유로든

   어떤 사람과 친밀함이 일어난다면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동정으로

   마음이 동요해선 안 되네.

 

4. 그러나 깨끗하고 청정한 마음으로

   그가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면

   그는 연민과 동정 때문에

   사슬에 묶이지는 않는다네.”

 

싹까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