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숫따니빠따(Suttanipāta)/숫따니빠따 독송

Sn4:3 사악한 생각에 대한 여덟 게송의 경(Duṭṭhaṭṭhakasutta)

moksha 2016. 10. 29. 22:14


Sn4:3 사악한 생각에 대한 여덟 게송의 경(Duṭṭhaṭṭhakasutta)

 

780. [세존] “사악한 생각으로 남을 비방하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진실이라고 믿으며 비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자는 비방이 생겨나더라도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자에게는 어디에도 장애가 없다.

 

781. 욕망에 끌리고 좋아하는 것에 붙들린다면, 어떻게 자기의 견해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그는 스스로 완전한 것이라고 완결지어 아는 것처럼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782. 사람이 묻지도 않는데, 남에게 자신의 계율과 맹세를 말하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 말한다면, 그를 두고 선한 사람들은 천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783. 평안하고 완전히 고요해져서 수행승이 ‘나는 이러하다.’고 계행에 대해서 뽐내지 않고, 이 세상 어디에 있더라도 파도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를 두고 착하고 건전한 사람들은 고귀한 님이라고 말한다.

 

784. 청정하지 못한 교리를 도모하고 구성하고 선호하면서, 자기 안에서 그 공덕을 본다면, 그야말로 불안정한 평안에 의존하는 것이다.

 

785. 견해에 대한 집착은 참으로 뛰어넘기 어려우니, 생각을 깊이 하더라도 독단을 고집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러한 집착 안에서 독단을 취하기도 하고 또한 버리기도 한다.

 

786. 청정한 님에게는 이 세상 어디서든 다양한 존재에 대해 허구로 구성된 견해가 없다. 청정한 님이 거짓과 교만을 버렸다면, 무엇을 가지고 윤회하겠는가? 그에게 집착이 없다.

 

787. 집착이 있는 사람은, 교리에 따라 비난을 받는다. 집착이 없다면, 어떻게 그를 비난할 수 있겠는가. 그는 아무 것도 취하거나 버리는 것이 없어서, 이 세상에서 그야말로 모든 견해를 떨쳐버렸기 때문이다.”


사악한 생각에 대한 여덟 게송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