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부처님의 가르침
1. 부처님의 가르침
(1) 삼장(三藏)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틀어 법보(法寶)라고 하며, 이는 율・경・론( 律 ・ 經 ・論)삼장으로 구분된다.
율장(律藏) | 부처님이 제정하신 4부대중이 지켜야 할 규칙, 즉 계율을 모아 놓은 것. |
경장(經藏) | 45년(혹은 49년)동안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리의 말씀을 집대성 한 것. |
논장(論藏) | 부처님의 경전에 대하여 연구하여 해석하고 논설한 것. |
▣ 율장(律藏)이 경장(經藏)보다 앞서는 이유
율장(律藏, Vinaya Piṭka)의 성립과정을 기술해 놓은 디가니까야(Dīgha Nikāya) 주석서인 ‘쑤망갈라빌라씨니[Sumaṅgalavilāsinī, 묘길상찬(妙吉祥讚)] ’에 1차 결집시 “존자 마하깟싸빠여, 계율은 부처님의 가르침의 생명입니다. 계율이 확립되어야만 가르침이 확립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계율을 결집합시다.” (Smv.11) 라고 하여 마하 깟싸빠(Mahākassapa)존자에 의해 1차 결집이 이루어졌을 때 경장보다도 율장을 먼저 합송하였다. 이는 ‘계율이 부처님 가르침의 생명’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렇게 본다면 삼장중에서 율장이 먼저 임을 알 수 있다.
율장대품에 “만약에 경전과 논서를 잃어버리더라도(Pamuṭṭhamhi ca suttante Abhidhamme) 계율을 망가뜨리지 않으면, 교계는 언제나 지속합니다.(vinaye avinaṭṭhamhi punatiṭṭhati sāsanaṃ)”라고 기록하고 있다.
▣ 49년 설법설
부처님의 출가에 대하여 오늘날 29세에 출가하여 6년 수행 후 35세에 성불하고 45년간 중생을 교화하시고 80세에 반열반에 드신 것을 정설로 여기고 있으나 19세에 출가했다고 주장하는 북전불교의 경전도 있다.
19세에 출가하여 12년 수행하고 성도 후 49년 설법하시고 80세에 열반하였다고 주장한다.
근거경전(북전) : 과거현재 인과경, 수행본기경, 태자서응본기경 등
(2) 부처님의 교화방법
위의교화(威儀敎化) |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우러나는 인격, 심덕으로 감화 및 깨우침을 주는 것 |
대기설법(對機說法) | 중생의 근기와 처지에 맞추어 거기에 알맞은 내용과 방법으로 그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는 것 |
차제설법(次第說法) | 시계생천(施戒生天) 즉 보시(布施)하며 계(戒)를 지키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살면 천상의 세계에 태어난다는 단계적 설법 |
☞대기설법(對機說法)
수기설법(隨機說法)이라고도 하며 응병여약(應病與藥)의 방편으로 중생들이 앓고 있는 가지가지 병에 따른 처방으로써의 약을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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