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다의 경(Māgadhasutta, S2: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하늘아들 마가다가 한 쪽에 서서 세존께 시를 읊었다.
2. [마가다] “세상에 몇 종류의 불빛이 있어 세상을 비춥니까?
세존께 여쭈어 보러 왔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3. [세존] “세상에는 네 가지 불빛이 있으니
그 밖에 다섯째 불빛은 없네.
낮에는 태양이 빛나고
밤에는 달이 비추네.
4. 타오르는 불은 밤낮으로
여기저기를 두루 비추지만,
깨달은 님은 빛 가운데 으뜸이니
그야말로 위없는 광명이네.”
마가다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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