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2 하늘아들(Devaputta-Saṁyutta)

깟싸빠의 경(Paṭhamakassapasutta, S2:1) : 수행자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하나?

moksha 2018. 10. 10. 22:13

깟싸빠의 경(Paṭhamakassapasutta, S2: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티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하늘아들 깟싸빠가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제따 숲을 두루 밝히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섰다. 한 쪽으로 물러나 서서 하늘아들 깟싸빠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깟싸빠] “세존께서는 수행승에 관해 말씀하셨는데, 수행승이 되기 위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설해 주십시오.”

[세존] “깟싸뺘여,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그 생각나는 것을 읊어보라.”

 

3. [깟싸빠]

  “미묘한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자의 삶을 존경하며

   홀로 한 자리에 앉아 명상하고

   마음의 적멸을 닦아야 하리.”

 

4. 하늘아들 깟싸빠가 이와 같이 말하자, 스승께서는 가상히 여기셨다. 하늘아들 깟싸빠는 ‘스승께서는 가상히 여기신다.’고 알고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오른쪽으로 돌고 나서 그곳에서 사라졌다.

 

깟싸빠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