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6 깟싸빠(Kassapa-Saṁyutta)

훈계의 경 ③(Tatiyavādasutta, S16:8)

moksha 2021. 10. 19. 23:12

훈계의 경 ③(Tatiyavādasutta, S16:8)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깟싸빠여, 수행승들을 가르쳐라. 깟싸빠여,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라.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을 가르쳐야 한다.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야 한다.

 

3. [깟싸빠]세존이시여, 요즈음 수행승들에게는 훈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바탕이 있습니다. 그들은 참을성이 없으며 공손하게 가르침을 받들지도 않습니다.”

 

4. [세존] “그런데 깟싸빠여, 예전의 장로 수행승들은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했고, 또한 걸식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했으며, 또한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했고,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했고, 또한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 하지 않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했다.

 

5. 그러므로 어떤 수행승이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걸식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 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정진하는 자로서 전진하는 것을 찬탄하면, 장로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이여, 오라. 수행승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가.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훌륭하다.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수행을 원한다. 수행승이여, 와서 이 자리에 앉으라.’라고 그를 자리로 초대하곤 했다.

 

6. 그래서 깟싸빠여, 젊은 수행승은 이와 같이 생각하곤 했다. ‘어떤 수행승이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 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하면, 장로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이여, 오라. 수행승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가.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훌륭하다.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수행을 원한다. 수행승이여, 와서 이 자리에 앉으라.’라고 그를 자리로 초대한다.’그들은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그것은 오랜 세월 동안 그들에게 안녕과 행복이 되었다.

 

7. 그러나 깟싸빠여, 오늘날의 장로 수행승들은 숲에서 살지 않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걸식하지 않는 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분소의를 걸치지 않은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지 않는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욕심이 많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만족을 알지 못하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홀로 있지 않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사교하는 자로서 사교 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정진하지 않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하지 않는다.

 

8. 그러므로 깟싸빠여, 어떤 수행승이 잘 알려지고 이름이 나서 옷과 의복과 탁발음식과 와좌구와 필수약품을 갖추면, 장로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이여, 오라. 수행승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가.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훌륭하다.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수행을 원한다. 수행승이여, 와서 이 자리에 앉으라.’라고 하면서 그를 자리로 초대한다.

 

9. 그래서 깟싸빠여, 젊은 수행승은 이와 같이 생각한다. ‘어떤 수행승이 잘 알려지고 이름이 나서 의복과 탁발음식과 와좌구와 필수약품을 갖추면, 장로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이여, 오라. 수행승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가.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훌륭하다.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수행을 원한다. 수행승이여, 와서 이 자리에 앉으라.’라고 하면서 그를 자리로 초대한다.’ 그들은 그렇게 되기 위해서 실천하지만 그것은 오랜 세월 동안 그들에게 불안과 고통이 되는 것이다.

 

10. 그러므로 깟싸빠여, ‘청정한 삶을 사는 자는 청정한 삶을 해치는 것에 의해 해침을 받고, 청정한 삶을 사는 자는 청정한 삶을 파괴하는 것에 의해 파괴당한다.’고 한다면, 이와 같이 ‘청정한 삶을 사는 이는 청정한 삶을 해치는 것에 의해 해침을 받고, 청정한 삶을 사는 이는 청정한 삶을 파괴하는 것에 의해 파괴당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훈계의 경 ③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