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6 깟싸빠(Kassapa-Saṁyutta)

늙음의 경(Jiṇṇasutta, S16:5)

moksha 2021. 10. 7. 22:46

늙음의 경(Jiṇṇasutta, S16: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벨루숲의 깔란다까니빠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 “깟싸빠여, 그대는 늙었다. 닳아빠진 베로 만든 그 분소의가 그대에게 너무 무겁다. 깟싸빠여, 이제부터 그대는 신도에게서 받은 옷을 입고 식사의 초대에도 응하며 내 곁에 머물러라.”

 

4. [깟싸빠] “세존이시여, 저는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걸식하는 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욕심이 적은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해 왔습니다.”

 

5. [세존]그러면 깟싸빠여, 그대는 어떤 유익한 점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그대는 걸식하는 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그대는 분소의를 걸친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그대는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그대는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그대는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그대는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그대는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그대는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하는가?”

 

6. [깟싸빠]세존이시여, 저는 두 가지 유익한 점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걸식하는 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있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해 왔습니다.

 

7. 나 자신의 바로 현세에서의 행복한 삶을 보면서, 그리고 후세의 뭇삶들에 대한 자비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후세의 뭇삶들은 이와 같은 점을 생각할 것입니다. ‘부처님과 그 계승자와 제자였던 모든 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했고. 또한 걸식하는 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했으며, 또한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세 가지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했고,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했고, 또한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했고, 또한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해왔다,’ 그래서 그들은 그렇게 되려고 실천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이익과 행복을 줄 것입니다.

 

8. 세존이시여, 저는 이와 같은 두 가지 유익한 점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걸식하는 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해 왔습니다.”

 

9. [세존] “깟싸빠여, 훌륭하다. 깟싸빠여, 훌륭하다. 그대는 많은 사람의 안녕을 위하여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겨 하늘사람과 인간의 이익과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참으로 이와 같이 실천해왔다. 그러므로 깟싸빠여, 닳아빠진 베로 만든 분소의를 걸치고 걸식하러 다니며 숲속에서 살아라.”

 

늙음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