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승들의 경(Bhikkhusutta, S17:3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번뇌를 소멸한 거룩한 수행승에게도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장애하고 나는 말한다.”
2. 이와 같이 말씀하셨을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아난다] “세존이시여, 번뇌를 소멸한 어떠한 수행승에게도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장애입니까?”
3. [세존] “아난다여, 흔들리지 않는 마음에 의한 해탈을 성취한 자에게도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장애라고 나는 말한다.
4. 아난다여, 또한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전념하여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을 성취한 자에게도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장애라고 나는 말한다.
5. 아난다여, 이와 같이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두렵고 자극적이고 거친 것으로 멍에를 여윈 위없는 안온을 얻는 데 장애가 된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그대는 ‘나는 이미 생겨난 이득과 명예와 칭송을 버릴 것이며, 아직 생겨나지 않은 이득과 명예와 칭송에 집착하지 않고 지내겠다.’라고 배워야 한다. 아난다여, 그대는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수행승들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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