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 항수 독송집

자신을 섬으로의 경(Attadīpasutta, S22:43) :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moksha 2016. 8. 23. 13:05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자신을 섬으로의 경(Attadīpasutta, S22:4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2. 수행승들이여, 자신을 섬으로 하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으며, 가르침을 섬으로 하고 가르침을 귀의처로 하지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지 않는다면,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은 무엇을 원인으로 하고 어떻게 발생하는가.’ 라고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일으켜야 한다.

 

3. 수행승들이여,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은 무엇을 원인으로 하고 어떻게 발생하는가?


4. [세존]

1)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물질을 자아로 여기거나, 물질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물질이 있다고 여기거나, 물질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만, 그에게 그 물질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 물질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 때문에 그에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느낌을 자아로 여기거나, 느낌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느낌이 있다고 여기거나, 느낌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만, 그에게 그 느낌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 느낌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 때문에 그에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3)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지각을 자아로 여기거나, 지각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지각이 있다고 여기거나, 지각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만, 그에게 그 지각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 지각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 때문에 그에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4)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형성을 자아로 여기거나, 형성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형성이 있다고 여기거나, 형성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만, 그에게 그 형성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 형성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 때문에 그에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5)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의식을 자아로 여기거나, 의식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의식이 있다고 여기거나, 의식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만, 그에게 그 의식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 의식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 때문에 그에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5. [세존]

1)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물질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는 것을 알고, 과거의 물질이거나 현재의 물질이거나 모든 물질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하여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을 끊어 버린다. 그것들을 끊어 버리면, 혼란되지 않고 혼란되지 않으면 지복을 얻게 된다. 수행승이 지복을 얻으면 ‘오로지 열반으로 향한 님’ 이라고 한다.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느낌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는 것을 알고, 과거의 느낌이거나 현재의 느낌이거나 모든 느낌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 이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하여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을 끊어 버리면, 혼란되지 않고 혼란되지 않으면 지복을 얻게 된다. 수행승이 지복을 얻으면 ‘오로지 열반으로 향한 님’ 이라고 한다.


3)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지각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는 것을 알고, 과거의 지각이거나 현재의 지각이거나 모든 지각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하여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을 끊어 버린다. 그것들을 끊어 버리면, 혼란되지 않고 혼란되지 않으면 지복을 얻게 된다. 수행승이 지복을 얻으면 ‘오로지 열반으로 향한 님’ 이라고 한다.


4)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형성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는 것을 알고, 과거의 형성이거나 현재의 형성이거나 모든 형성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하여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을 끊어 버린다. 그것들을 끊어 버리면, 혼란되지 않고 혼란되지 않으면 지복을 얻게 된다. 수행승이 지복을 얻으면 ‘오로지 열반으로 향한 님’ 이라고 한다.

5)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의식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사라지고 소멸하는 것을 알고, 과거의 의식이거나 현재의 의식이거나 모든 의식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하여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을 끊어 버린다. 그것들을 끊어 버리면, 혼란되지 않고 혼란되지 않으면 지복을 얻게 된다. 수행승이 지복을 얻으면 ‘오로지 열반으로 향한 님’ 이라고 한다.”

 

자신을 섬으로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