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45 길(도, Magga)의 모음-(37조도품)8정도

난디야의 경(Nandiyasutta, S45:10)

moksha 2021. 9. 27. 21:03

난디야의 경(Nandiyasutta, S45:1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유행자 난디야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유행자 난디야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난디야] “존자 고따마여,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닦고 익히면 열반으로 이끌리고, 열반으로 나아가고, 열반을 실현합니까?”

 

3. [세존] “난디야여, 여덟 가지 원리를 닦고 익히면, 열반으로 이끌리고, 열반으로 나아가고, 열반을 실현합니다. 그 여덟 가지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난디야여, 이러한 여덟 가지 원리를 닦고 익히면, 열반으로 이끌리고, 열반으로 나아가고, 열반을 실현합니다.”

 

4.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유행자 난디야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난디야] “존자 고따마여, 훌륭하십니다. 존자 고따마여, 훌륭하십니다.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 가려진 것을 열어 보이듯, 어리석은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듯,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속에 등불을 가져오듯, 존자 고따마께서는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존자 고따마께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또한 그 수행승의 참모임에 귀의합니다. 존자 고따마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다하도록 귀의하겠습니다.”

 

난디야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