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45 길(도, Magga)의 모음-(37조도품)8정도

지냄의 경①~②(vihārasutta, S45:11~S45:12)

moksha 2021. 11. 25. 22:56

지냄의 경 ➀(Paṭhamavihārasutta, S45:1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보름 동안 홀로 앉아 고요히 지내며 명상하고자 한다. 한 사람이 발우에 음식을 가져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곳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알겠습니다.”

그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하고 한 사람이 발우에 음식을 가져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곳에 접근하지 않았다.

 

2. 마침내 보름이 지나 세존께서 홀로 앉아 고요히 지내는 명상에서 일어나 수행승들에게 알리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직후, 그러한 상태의 조건 속에서 지냈다. 나는 이와 같이 알았다.

1)‘잘못된 견해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견해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2) 잘못된 사유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사유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3) 잘못된 언어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언어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4) 잘못된 행위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행위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5) 잘못된 생활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생활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6) 잘못된 정진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정진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7) 잘못된 새김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새김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8) 잘못된 집중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집중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3. 그리고 나는 이와 같이 알았다.

1)‘욕망을 조건으로 하는 느낌이 있고, 생각을 조건으로 하는 느낌이 있고, 지각을 조건으로 하는 느낌이 있다.

2) 욕망이 그치지 않고 생각이 그치지 않고 지각이 그치지 않으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3) 욕망은 그쳤으나 생각이 그치지 않고 지각이 그치지 않으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4) 욕망이 그치고 생각이 그쳤으나 지각이 그치지 않으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5) 욕망이 그치고 생각이 그치고 지각이 그치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6) 성취하지 못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이 있고 그러한 경지에 도달하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지냄의 경 ➁(Dutiyavihārasutta, S45:1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보름 동안 홀로 앉아 고요히 지내며 명상하고자 한다. 한 사람이 발우에 음식을 가져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곳에 접근해서는 안된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알겠습니다.

그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하고 한 사람이 발우에 음식을 운반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곳에 접근하지 않았다.

 

2. 마침내 보름이 지나 세존께서 홀로 앉아 고요히 지내는 명상을 그만 두고 수행승들에게 알리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직후, 그러한 상태의 조건 속에서 지냈다. 나는 이와 같이 알았다.

1)‘잘못된 견해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견해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2) 잘못된 사유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사유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3) 잘못된 언어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언어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4) 잘못된 행위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행위를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5) 잘못된 생활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생활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6) 잘못된 정진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정진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7) 잘못된 새김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새김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8) 잘못된 집중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또한 올바른 집중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3. 그리고 나는 이와 같이 알았다.

1)‘욕망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욕망의 그침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2) 생각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생각의 그침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3) 지각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고, 지각의 그침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4) 욕망이 그치지 않고 생각이 그치지 않고 지각이 그치지 않으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5) 욕망은 그쳤으나 생각이 그치지 않고 지각이 그치지 않으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6) 욕망이 그치고 생각이 그쳤으나 지각이 그치지 않으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7) 욕망이 그치고, 생각이 그치고 지각이 그치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8) 성취하지 못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이 있고 그러한 경지에 도달하면, 그것을 조건으로 경험되는 느낌이 있다.’”

 

지냄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