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털을 지닌 산양의 경(Dīghalomieḷakasutta, S17: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두렵고 자극적이고 거친 것으로 멍에를 여윈 위없는 안온을 얻는 데 장애가 된다.
2.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긴 털을 가진 산양이 가시가 있는 수풀에 들어가면, 그는 여기저기에 부딪히고 여기저기 사로잡히고 여기저기 묶이고 여기저기 불행에 빠지고 재난에 빠지는 것과 같다.
3.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이 이득과 명예와 칭송에 압도되고 마음이 현혹되어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탁발을 하기 위해 마을이나 거리로 나간다면, 그는 여기저기에 부딪히고 여기저기에 사로잡히고, 여기저기에 묶이고 여기저기에서 불행에 빠지고 재난에 빠질 것이다.
4. 수행승들이여, 이처럼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두렵고 자극적이고 거틴 것으로 멍에를 여윈 위없는 안온을 얻는 데 장애가 된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우리는 이미 생겨난 이득과 명예와 칭송을 버릴 것이며, 아직 생겨나지 않은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집착하지 않고 지내겠다.’라고 배워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긴 털을 지닌 산양의 경이 끝났다.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 > 제17 이득과 명예의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뢰의 경(Asanivicakkasutta, S17:6) (0) | 2021.09.23 |
---|---|
똥벌레의 경(Piḷhikasutta, S17:5) (0) | 2021.09.23 |
거북이의 경(Kummasutta, S17:3) (0) | 2021.09.23 |
낚시바늘의 경(Balisasutta, S17:2) : 이득과 명예와 칭송을 버리지 않고 바란다면 (0) | 2019.02.16 |
두려움의 경(Dāruṇasutta, S17:1) :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두렵고 자극적이고 거친 것으로 (0) | 2019.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