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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7 이득과 명예의 모음

낚시바늘의 경(Balisasutta, S17:2) : 이득과 명예와 칭송을 버리지 않고 바란다면

moksha 2019. 2. 16. 23:41

낚시바늘의 경(Balisasutta, S17: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두렵고 자극적이고 거친 것으로 멍에를 여윈 위없는 안온을 얻는 데 장애가 된다.

 

2.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어부가 미끼를 단 낚시바늘을 깊은 연못에 던지면 눈을 가진 어떤 물고기가 그것을 삼키는 것과 같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부의 낚시바늘을 삼킨 물고기는 불행에 빠지고 재난에 빠져서 어부가 원하는 대로 이끌리게 된다.

 

3. 수행승들이여, 여기서 어부라는 것은 악마 빠삐만을 의미한다. 수행승들이여, 낚시바늘은 이득과 명예와 칭송을 의미한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떤 수행승이라도 이득과 명예와 칭송을 버리지 않고 바란다면, 수행승들이여, 그 수행자는 악마의 낚시바늘을 삼킨 것으로 불행에 빠지고 재난에 빠져서 악마 빠삐만이 원하는 대로 이끌리게 된다.

 

5. 수행승들이여, 이처럼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두렵고 자극적이고 거친 것으로 멍에를 여윈 위없는 안온을 얻는 데 장애가 된다.

 

6.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우리는 이미 생겨난 이득과 명예와 칭송을 버릴 것이며, 아직 생겨나지 않은 이득과 명예와 칭송에 집착하지 않고 지내겠다.’라고 배워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낚싯바늘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