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음의 경(Upanīyasutta, S1: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어떤 하늘사람이 한 쪽에 서서 세존의 앞에서 이처럼 시를 읊었다.
2. [하늘사람]
“삶은 덧없고 목숨은 짧으나
늙음을 피하지 못하는 자에게는 쉴 곳이 없네.
죽음의 두려움을 꿰뚫어 보는 사람은
행복을 가져오는 공덕을 쌓아야 하리.”
3. [세존]
“삶은 덧없고 목숨은 짧으니,
늙음을 피하지 못하는 자에게는 쉴 곳이 없네.
죽음의 두려움을 꿰뚫어 보는 사람은
세속의 자양을 버리고 고요함을 원하리.”
덧없음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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