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경(kammasutta, S35:146)
1.“수행승들이여, 지나간 업과 새로운 업 그리고 업의 소멸과 업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해서 설하리라.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2.“수행승들이여, 지나간 업이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1)시각은 유위적으로 형성되고 유위적으로 의도된 것으로 과거의 업이라고 알아야 하고 또한 보아야 한다.
2)청각도 유위적으로 형성되고 유위적으로 의도된 것으로 과거의 업이라고 알아야 하고 또한 보아야 한다.
3)후각도 유위적으로 형성되고 유위적으로 의도된 것으로 과거의 업이라고 알아야 하고 또한 보아야 한다.
4)미각도 유위적으로 형성되고 유위적으로 의도된 것으로 과거의 업이라고 알아야 하고 또한 보아야 한다.
5)촉각도 유위적으로 형성되고 유위적으로 의도된 것으로 과거의 업이라고 알아야 하고 또한 보아야 한다.
6)정신도 유위적으로 형성되고 유위적으로 의도된 것으로 과거의 업이라고 알아야 하고 또한 보아야 한다.
3.“수행승들이여, 새로운 업이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지금 신체나 언어나 정신으로 행위를 짓는다면, 그것은 새로운 업이다.”
4.“수행승들이여, 업의 소멸이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신체의 행위나 언어의 행위나 정신의 행위가 소멸하여 해탈을 경험하면 수행승들이여, 그것을 일러 업의 소멸이라고 한다.”
5.“수행승들이여, 업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다.[팔정도(八正道)=팔지성도(八支聖道)]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계,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이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업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라고 한다.”
6.“수행승들이여, 나는 그대들을 위해 과거의 업에 대해 설했고 새로운 업에 대해 설했고 업의 소멸에 관해 설했고 업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관하여 설했다.
7. 수행승들이여, 유익하고 자애를 갖춘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위해 자비를 베풀어 해야 할 일이라면 나는 그들을 위해 이미 해 마쳤다.
8. 수행승들이여, 이 나무 아래서, 이 텅 빈방에서 명상하라. 수행승들이여, 방일하지 말고 나중에 후회되는 일을 하지 말라. 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교훈이다.”
업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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