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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12장 포교방법론

2. 포교사의 자질과 그 자세

moksha 2017. 8. 11. 22:23

2. 포교사의 자질과 그 자세

포교사는 포교의 주체이며 핵심이다. 포교는 포교사로부터 시작되고 성취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므로 포교사의 자질과 그 자세는 포교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1) 법화경(法華經)의 법사품

 

법을 전하는 자는 반드시 여래의 방(室)에 앉아, 여래의 옷(衣)을 입고, 여래의 자리(座)에 임해야 한다.

여래의 방(室)

․진여청정법계를 의미.

․내적 수행에 근거하는 자비 방편(사명)

여래의 옷(衣)

․대인욕(大忍辱)의 향기

여래의 자리(座)

․부처님 법의 진리

․일체법의 공성의 자리, 제법실상의 자리

 

(2) 금강경 오가해의 야부송(冶父頌)

 

바른 사람이 삿된 법을 설하면 삿된 법도 정법이 되고,

삿된 사람이 정법을 설하면 정법도 삿된 법이 되어 버린다.

 

(3) 전법자의 4대 조건:양고승전(梁高僧傳):양(梁)나라 혜교(慧敎)

 

성(聲)

대중을 감동시킬만한 목소리를 가져야한다.

박(博)

박학다식하여 때와 장소 및 어떤 질문에도 답변 할 수 있는 넓은 지식 및 지혜를 소유하여야 한다.

변(辯)

때와 장소에 맞는 말이 인심을 휘어잡을 수 있어야 한다.

재(才)

여타 재주가 뛰어남을 뜻하며 임기응변이 능수 능란하여야 한다.

 

(4) 전법자의 자세

 

1) <법화경>의 법사품

 

대자비심(大慈悲心)

유화인욕(柔和忍辱)

일체법공(一切法空)

   

2) <화엄경(60)> 명법품

전법사는 당당함과 자신감, 용기와 유연함을 갖추어야 한다.

①코끼리 왕과 같이 안정되고 용맹스러우며,

②사자와 같이 두려움이 없고,

③산처럼 흔들림이 없고,

④바다처럼 지혜로워야 한다.

 

(5) 포교사가 갖추어야 할 조건

 

1) 불교에 대한 확실한 자기 이해가 있어야 한다.

①잘못 이해된 불법이 전해졌을 때 삶을 그르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윤회와 번뇌를 더하게 된다.

②불법의 교설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조직 구조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필요로 한다.

③자기 확신과 신행 체계에 대한 자기 정립

 

2) 확립된 이해 체계가 그 시대의 말과 그 시대의 교양과 지식 체계로 전달되어야 한다.

   

3) 사무애변(四無碍辯)

 

법무애변

(法無碍辯)

모든 교법에 통달하여 걸림이 없이 표현하는 능력

종통

(宗通)

의무애변

(義無碍辯)

교법의 뜻을 통달하여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표현하는 능력

사무애변

(辭無碍辯)

어떤 지방(외국어)의 말도 막히지 않고 자유자재로 능숙히 표현 할 수 있는 능력

설통

(說通)

요설무애변

(樂說無碍辯)

바른 이치에 따라 유창하게 설하고 스스로 기뻐서 설하는 것

 

(6) 포교사의 덕목

지식과 행동의 일치, 말과 행동의 일치, 수행과 생활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7) 포교사의 역할

재적 사찰에서 법회를 보조하고 군부대 및 청소년, 경찰서 포교에 앞장선다. 또한 사회봉사 등 적극적 사회 실천에 이바지한다.

 

(8) 포교시 주위 분위기

모두 참여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분위기로 자연스럽고 위압감이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