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다의 경(Caṇḍasutta, S42: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바나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때 촌장 짠다는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촌장 짠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짠다}“세존이시여, 세상에 어떤 이는 포악한 자라고 하는데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조건이 됩니까? 세존이시여, 세상에 어떤 이는 온화한 자라고 하는데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조건이 됩니까? 4. [세존] “촌장이여, 세상에 어떤 이는 탐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탐욕을 버리지 못해서 남을 화나게 하고 남이 화를 낸다고 자신도 화를 내게 되면, 그를 포악한 자라고 합니다. 성냄을 버리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