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의 경(Daṇḍasutta, S15: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2.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지팡이를 궁중으로 던지면 한 번은 바로서서 떨어지고 한 번은 누워서 떨어지고 한 번은 거꾸로 떨어지는 것처럼,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한 번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고 한 번은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온다. 3.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