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래 사유의 경(Dvedhāvitakkhasutta, M1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내가 아직 올바른 깨달음을 바르고 원만하게 깨닫기 이전에 보살이었을 때에 나에게 ‘내가 사유를 두 갈래로 계속 나누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한편으로는 ‘이것이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 매인 사유이다. 이것이 분노에 매인 사유이다. 이것이 폭력에 매인 사유이다.’라고 생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것이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을 여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