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다까의 경(Indakasutta, S10: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인다까라는 야차의 처소인 인다 산봉우리에 계셨다. 2. 그 때 인다까 야차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인다까] “부처님들은 물질은 영혼이 아니라 하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육신을 얻는가? 뼈와 살을 이루는 덩어리는 어디서 오며 어떻게 모태에 안착하는가?” 3. [세존] “최초로 깔랄라(kalala)가 생겨나고 깔랄라에서 압부다(abbuda)가 되고 압부다에서 뻬씨(pesī)가 생겨나고 뻬씨가 가나(ghana)로 발전하고 가나에서 빠싸카(pasākhā)(주)가 생겨나고 머리카락과 털과 손톱 발톱이 생겨나네. 4. 먹을 것과 마실 것으로 그의 어머니가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