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100] 망나니 땀바다티까 이야기 땀바다티까는 죄수를 사형시키는 망나니로서 왕의 명령에 따라 일해 온 지 55년이었다. 그가 그 일에서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그는 자기 집에 쌀죽을 끓일 준비를 해두고 강으로 목욕을 나갔다. 그는 목욕을 마친 뒤 오늘 아침에는 특별히 맛있는 쌀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가 죽을 다 끓여 막 먹으려는데 사리뿟따 테라가 깊은 선정에서 깨어나 아침 탁발차 그의 집 앞에 와서 서 있는 것이었다. 이때 테라를 본 땀바다티까는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일생을 통하여 죄수들의 목 자르는 일이나 해왔을 뿐이다. 나는 이 음식을 저 테라께 공양해야겠다.” 그는 사리뿟따 테라를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매우 공손한 태도로 쌀죽을 올렸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