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악업의 과보 2

[Dhp136] 구렁이 모양의 아귀 이야기

[Dhp136] 구렁이 모양의 아귀 이야기 어느 때 마하목갈라나(Māha Mogagallāna) 테라(Thera)가 락카나(Lakkhaṇa) 테라(Thera)와 함께 깃자꾸따[Gijjhakūṭa, 영취산(靈鷲山)] 산언덕에서 내려오다가 왕구렁이 뻬따(Peta, 아귀)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락카나 테라를 돌아보았는데, 락카나 테라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얼마 뒤 두 테라는 부처님이 계신 웰루와나 수도원에 도착하여 부처님께 인사를 올렸다. 그 다음 마하목갈라나 테라는 부처님께 왕구렁이 뻬따의 긴 몸이 불에 활활 타고 있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당신께서도 깨달음을 성취한 직후 그 왕구렁이를 보았으나 그때에는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고 하시었다. 그 이유는 이야기를 해도 일반 사람들은 ..

[Dhp127] 세 무리의 수행승들 이야기

[Dhp127] 세 무리의 수행승들 이야기 첫 번째 무리 일단의 수행승들이 부처님을 친견하기 위해서 제따와나 수도원으로 오던 중에 한 마을에 머물게 되었다. 그러자 수행승들에게 공양을 올리려고 마을 사람들은 한 곳에 모여 불을 피워 음식을 만들었다. 그때 마을의 한 집에서 불이 나 불꽃이 둥그런 모양을 그리면서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그러는 가운데 사람들은 한 마리의 까마귀가 동그라미 불 속으로 날다가 날개에 불이 붙어 타다가 결국은 땅에 떨어져 죽고 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수행승들은 그 같은 까마귀의 죽음이 어떤 악행의 결과였는지는 다만 부처님만이 아시리라 생각하며, 공양을 끝낸 다음 여행을 계속하여 부처님이 계신 제따와나 수도원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그들은 부처님께 여행 중에 본 까마귀의 죽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