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승가분열 2

참모임 분열의 경(Saṅghabhedasutta, A10:37)

참모임 분열의 경(Saṅghabhedasutta, A10:37)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우빨리]“세존이시여, ‘참모임의 분열, 참모임의 분열’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분열됩니까?” 2. [세존]“우빨리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라 설하고, ②가르침을 가르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라 설하고, ④계율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이라고 설하고, ⑥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을 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하고, ⑦여래가 행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행한 것이라고 설하고, ⑧여래가 행한 것을 여래가 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하고, ⑨여래가 규정하..

[게송 6] 꼬삼비 비구들 이야기

[게송 6] 꼬삼비 비구들 이야기 꼬삼비 지방의 고시따 수도원에는 각기 오백 명의 제자들을 거느린 학식과 덕망이 높은 두 비구가 있었다. 이 두 스승 비구 중 한 비구는 계를 가르치는 율사였고, 다른 한 비구는 경을 가르치는 강사였다. 어느 날 강사 비구는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다가 사소한 계율을 범했다. 계율에 따르면 화장실을 사용하고 난 다음 준비된 물통의 물을 쏟아 깨끗하게 청소한 후 물통을 거꾸로 해놓고 나와야 하는데 이 비구는 급히 나오다가 그만 정갈하게 처리를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마침 공교롭게도 율사 비구가 그 뒤에 바로 화장실을 사용하게 되었다. 율사비구는 강사비구에게 물었다. “비구께서는 물통에 물을 남겨 놓으셨던가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계율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