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141] 많은 물건을 소유한 바후반디까 빅쿠 싸밧티(Sāvatthī)에 큰 부자를 아버지로 둔 젊은이 한 사람이 살았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출가하여 빅쿠가 되겠다고 결심하여 미리 자기가 살 수도원 하나를 세웠다. 그는 그 수도원에 부엌과 창고를 잘 갖추어 놓았고, 다른 시설물들도 아주 훌륭하게 마련해 두었다. 그는 또 나중에 자기가 사용할 가구와 침구 등 일체를 미리 사두었고, 식량과 기름 버터와 그 밖의 부식도 충분히 준비해 두었다. 그리하여 무슨 음식이든지 그가 원하기만 하면 금방 나오게끔 되어 있었다. 이같이 해둔 뒤에 출가했기 때문에 그는 빅쿠라 해도 아주 편안하고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었다. 그 때문에 그는 바후반디까(Bahubhaṇdika, 많은 물품을 소유한 수행승)라고 불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