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하 장군의 경(Sīhasenāpatisutta, A7:57) 한 때 세존께서 베쌀리 시의 마하 숲에 있는 꾸따가라쌀라에 계셨다. 그때 장군 씨하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씨하 장군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씨하] “세존이시여, 눈으로 볼 수 있는 보시의 결과를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세존] “씨하여, 그렇다면 내가 그것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그대가 이해하는 대로 대답해주길 바랍니다.” [세존] “씨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기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믿음이 없고, 탐욕스럽고, 인색하고, 욕지거리하는 자이고, 한 사람은 믿음이 있고, 보시하는 자이고, 보시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자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