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마하깟싸빠 4

[Dhp118] 마하깟싸빠 테라를 시봉하는 천녀 라자데와디따 이야기

[Dhp118] 마하깟싸빠 테라를 시봉하는 천녀 라자데와디따 이야기 마하깟싸빠(Mahā Kassapa) 테라(Thera)는 한때 삡팔리(Pipphali) 석굴에서 이레 동안 몸과 마음을 완전히 멈추는 선정 삼매(니로다사마빠티)에 머물러 있었다. 이윽고 테라는 그 깊은 선정에서 일어나, 자기에게 처음 공양을 올림으로써 큰 공덕을 지을 기회를 누구에게 줄 것인가를 생각했다. 그때 테라는 어린 여자 종 한 사람이 들판의 초막에서 옥수수를 튀기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테라는 그녀를 찾아가게 되었고, 여종은 방금 튀긴 옥수수를 테라의 밧따(발우)에 가득 채워 주었다. 그런데 그렇게 테라에게 공양을 마치고 돌아서는 순간 그녀는 독사에게 물려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그녀는 죽은 뒤 따와띰사 천[Tāvat..

훈계의 경 ①(Paṭhamavādasutta, S16:6)

훈계의 경 ①(Paṭhamavādasutta, S16:6)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불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깟싸빠여, 수행들을 가르쳐라. 깟싸빠여,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하라.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을 가르쳐야 한다.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야 한다.” 3. [깟싸빠] “세존이시여, 요즈음 수행승들에게는 훈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바탕이 있습니다. 그들은 참을성이 없으며 공손하게 가르침을 받지도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

[Dhp61] 마하깟싸빠 테라의 반항적인 제자 이야기

[Dhp61] 마하깟싸빠 테라의 반항적인 제자 이야기 마하깟싸빠 테라가 라자가하 근처의 삡팔리(Pipphali) 동굴에서 제자 빅쿠들을 데리고 수행하던 때의 일이었다. 두 제자 빅쿠 가운데 첫째 제자는 스승을 존경하는 부지런하고 신심 있고 책임을 다하는 성실한 성품이었다. 이에 반해 다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