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150] 루빠난다 테리 이야기 자나빠다깔야니(Janapadakalyāṇī)는 부처님의 양어머니이자 이모(고따미)의 딸로서 용모가 아주 아름다웠기 때문에 루빠난다(Rūpanandā, 용모가 아름다운)라고 불리었다. 그녀는 부처님의 이복동생인 난다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난다가 결혼 당일 부처님을 따라가 빅쿠가 되었기 때문에 신랑 없이 의식만 치렀었다. 어느 때 그녀는 혼자 이렇게 생각했다. ‘나의 큰오빠인 싯달타 태자는 세상에 남아 있었으면 전륜성왕이 되었을 텐데도 세상을 버리고 수행자가 되어 이제는 부처님을 이루시었다. 또 싯달타 오빠의 아들 라훌라와 나의 남편인 난다 왕자 역시 빅쿠가 되어 이 세상을 버렸다. 그뿐만이 아니라 나의 어머니도 빅쿠니가 되었으며, 이제는 나 홀로 여기 남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