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123] 강도들을 잘 피한 상인 마하다나 이야기 마하다나(Mahādhana)는 싸왓티에 사는 돈 많은 상인이었는데, 어느 때 500명의 도적들이 그를 털려고 몇 차례나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그래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때 그가 수레 오백 대에 값비싼 물건을 싣고 먼 곳에 가리라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다. 그런데 마하다나는 그때 자기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오백 명의 수행승들을 알게 되어 수행승들에게 여행 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자기가 공급하겠다고 약속해 두고 있었다. 마하다나 일행은 마침내 출발했고, 도적들은 상인과 오백 명의 빅쿠들이 지나 갈 으슥한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상인들 일행은 도적들이 있을 것 같은 지점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쉬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