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16] 재가 신도 담미까 이야기 사왓티 성 내에 담미까라는 이름을 가진 재가 신자가 있었다. 그는 평소 계행을 호지했고, 덕이 있었으며, 베푸는 마음이 있었고 비구들을 잘 공양했다. 그에게는 일곱 쌍의 아들과 딸이 있었다. 그들 열네 명의 자녀들도 아버지의 언행을 닮아 동정심이 있고 베풀기를 즐거워하며, 부모를 따라 수도원에 가서 자주 설법을 들었다. 그러다가 담미까가 늙어 병이 들었다. 그는 죽음이 임박함을 알았고 비구들을 집에 초청하여 마하사따빳타나수따[Mahāsatipaṭṭhānasutta, 대념처경1(大念處經), D22]를 독경해 주기를 청하였다. 죽음이 점점 더 임박해 왔을 때 눈을 감고 있는 담미까에게 욕계의 여섯 하늘 세계로 부터 자기를 데리러 오려는 천인들 무리가 보였다. 각 마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