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아라한 됨 경(Arahatta-sutta, S38: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에서 날라까가마까에 머물렀다.
2. 그때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3. “도반 사리뿟따여,‘아라한 됨, 아라한 됨’이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아라한됨입니까?”
“도반이여, 탐욕의 멸진, 성냄의 멸진, 어리석음의 멸진 – 이를 일러 아라한 됨이라 합니다.”
4.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도가 있고 도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이여, 이러한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도가 있고 도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도이고 어떤 것이 도 닦음입니까?”
“도반이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도[팔지성도(八支聖道)=팔정도]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도이고 이것이 도 닦음입니다.”
5. “도반 사리뿟따여,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이러한 도는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도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라한 됨의 경이 끝났다.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 > 니까야(Nikāya)와 불자(佛子)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빠바나의 경(Upavānasutta, S12:26) : 내 고통은 누가 만든 것인가? (0) | 2017.07.08 |
---|---|
왜 빠알리 니까야를 읽어야 하는가 (0) | 2017.05.11 |
사실의 경(Ṭhānasutta, A5:57) : 늙음ㆍ병듦ㆍ죽음ㆍ변하기 마련임ㆍ업 5가지를 항상 반조하라. (0) | 2017.05.07 |
무명의 경(Avijāsutta, S22:113) : 무명(無明)이란 무엇인가? (0) | 2016.09.10 |
열반의 경(Nibbāna-sutta, SN38:1) : 열반이란 무엇이며 열반을 실현하는 길은 무엇인가? (0) | 2016.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