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55 흐름에 듦의 모음(Sotāpatti)

벗과 동료의 경 ②(Dutiyamittāmaccasutta, S55:17)

moksha 2024. 9. 28. 21:32

벗과 동료의 경 (Dutiyamittāmaccasutta, S55:17)

 

1.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불쌍히 여겨야 하는 사람들이 벗이나 동료나 친지나 혈족이라면, 그대들은 그들을 네 가지 흐름에 듦의 고리 속으로 유도해서 안착시키고 확립시켜야 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1) 부처님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춘다면, 수행승들이여,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의 네 가지 광대한 존재는 달라 져도 부처님에 대하여 청정한 믿음을 갖춘 고귀한 제자에게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거기에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실로 부처님에게 청정한 믿음을 갖춘 고귀한 제자로서 그가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의 세계에 태어난다는 것인데 그것은 있을 수 없다.

 

2) 가르침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한 가르침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가르침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춘다면, 수행승들이여,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의 네 가지 광대한 존재는 달라져도 가르침에 대하여 청정한 믿음을 갖춘 고귀한 제자에게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거기에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실로 가르침에 청정한 믿음을 갖춘 고귀한 제자로서 그가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의 세계에 태어난다는 것인데 그것은 있을 수 없다.

 

3) 참모임에 관하여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훌륭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정직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현명하게 실천합니다.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조화롭게 실천합니다. 이와 같이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사람의 모임은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들로 이루어졌으니, 공양받을 만하고 대접받을 만하고 선물받을 만하고 존경받을 만하고 세상에 가장 훌륭한 복밭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춘다면, 수행승들이여,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의 네 가지 광대한 존재는 달라져도 참모임에 대하여 청정한 믿음을 갖춘 고귀한 제자에게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거기에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실로 참모임에 청정한 믿음을 갖춘 고귀한 제자로서 그가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의 세계에 태어난다는 것인데 그것은 있을 수 없다.

 

4) 그는 또한 파괴되지 않고 균열되지 않고 잡되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현자가 칭찬하고 번뇌에 물들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고귀한 님들이 사랑하는 계행을 갖춘다면, 수행승들이여,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의 네 가지 광대한 존재는 달라져도 고귀한 님들이 사랑하는 계행을 갖춘 고귀한 제자에게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거기에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실로 고귀한 님들이 사랑하는 계행을 갖춘 고귀한 제자로서 그가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의 세계에 태어난다는 것인데 그것은 있을 수 없다.

 

2.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불쌍히 여겨야 하는 사람들이 벗이나 동료나 친지나 혈족이라면, 그대들은 그들을 이러한 네 가지 흐름에 듦의 고리 속으로 유도해서 안착시키고 확립시켜야 한다.”

 

벗과 동료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