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의 경(Sukhasutta, S36: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바나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세 가지 느낌이 있다. 세 가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이 세 가지 느낌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스승으로서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세존]
“즐거움이나 또는 괴로움,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것과
내적이거나 외적이거나
어떠한 것이든 느껴진 것이다.
6. 그것은 괴로움이라 알고
괴멸되는 허망한 사실을
경험할 때마다,
그 소멸을 살펴서,
그것에 대해 이처럼 욕망을 떠난다.”
즐거움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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