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의 경(Phusatisutta, S1:22)
1. [하늘사람]
“접촉하지 않는 자에게 접촉하지 않지만
접촉하는 자에게 접촉하리.
그러므로 순수한 자에게 해를 끼친,
접촉하는 그 사람에게 접촉하리.”
2. [세존]
“사악함이 없고 참으로 허물없어
청정한 사람에게 잘못을 행하면,
그 어리석은 자에게 악의 과보가 돌아간다.
바람을 거슬러 티끌을 날리는 것처럼.”
접촉의 경이 끝났다.
▣이 게송은 접촉을 의미하는 빠알리어 푸사띠(phusati)가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서 수수께끼 같다. 하나는 특정한 업을 짓는 것이다. 이는 선량한 사람을 잘못되게 하는 중대한 업을 말한다. 또 하나는 그 업의 성숙에 따라 과보로서 받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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