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 하늘사람(Devatā-Saṁyutta)

접촉의 경(Phusatisutta, S1:22)

moksha 2023. 12. 16. 21:58

접촉의 경(Phusatisutta, S1:22)

 

1. [하늘사람]

접촉하지 않는 자에게 접촉하지 않지만

접촉하는 자에게 접촉하리.

그러므로 순수한 자에게 해를 끼친,

접촉하는 그 사람에게 접촉하리.”

 

2. [세존]

사악함이 없고 참으로 허물없어

  청정한 사람에게 잘못을 행하면,

  그 어리석은 자에게 악의 과보가 돌아간다.

  바람을 거슬러 티끌을 날리는 것처럼.”

 

접촉의 경이 끝났다.

 

이 게송은 접촉을 의미하는 빠알리어 푸사띠(phusati)가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서 수수께끼 같다. 하나는 특정한 업을 짓는 것이다. 이는 선량한 사람을 잘못되게 하는 중대한 업을 말한다. 또 하나는 그 업의 성숙에 따라 과보로서 받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