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22 존재의 다발

원인의 경 ①~③(S22:18~S22:20)

moksha 2021. 9. 26. 21:01

원인의 경 ①(Paṭhamahetusutta, S22:18)

 

1.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1)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무상한 것이다. 물질은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무상한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무상한 것에 의해 생겨나는 물질이 어찌 무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2)수행승들이여, 느낌은 무상한 것이다. 느낌은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무상한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무상한 것에 의해 생겨나는 느낌이 어찌 무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3)수행승들이여, 지각은 무상한 것이다. 지각은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무상한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무상한 것에 의해 생겨나는 지각이 어찌 무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4)수행승들이여, 형성은 무상한 것이다. 형성은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무상한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무상한 것에 의해 생겨나는 형성이 어찌 무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5)수행승들이여, 의식은 무상한 것이다. 의식은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무상한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무상한 것에 의해 생겨나는 의식이 어찌 무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2.수행승들이여,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이와 같이 보아서 물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지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성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 사라지고, 사라지면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원인의 경 ②(Dutiyahetusutta, S22:1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1)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괴로운 것이다. 물질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괴로운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괴로운 것에 의해 생겨나는 물질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는가?

 

2)수행승들이여, 느낌은 괴로운 것이다. 느낌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괴로운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괴로운 것에 의해 생겨나는 느낌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는가?

 

3)수행승들이여, 지각은 괴로운 것이다. 지각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괴로운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괴로운 것에 의해 생겨나는 지각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는가?

 

4)수행승들이여, 형성은 괴로운 것이다. 형성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괴로운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괴로운 것에 의해 생겨나는 형성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는가?

 

5)수행승들이여, 의식은 괴로운 것이다. 의식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괴로운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괴로운 것에 의해 생겨나는 의식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는가?

 

2. 수행승들이여,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이와 같이 보아서 물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지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성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 사라지고, 사라지면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원인의 경 ③(Tatiyahetusutta, S22:2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1)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물질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실체가 없는 것에 의해 생겨나는 물질이 어찌 실체가 있을 수 있겠는가?

 

2)수행승들이여, 느낌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느낌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실체가 없는 것에 의해 생겨나는 느낌이 어찌 실체가 있을 수 있겠는가?

 

3)수행승들이여, 지각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지각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실체가 없는 것에 의해 생겨나는 지각이 어찌 실체가 있을 수 있겠는가?

 

4)수행승들이여, 형성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형성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실체가 없는 것에 의해 생겨나는 형성이 어찌 실체가 있을 수 있겠는가?

 

5)수행승들이여, 의식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의식을 생겨나게 하는 원인도 조건도 실체가 없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실체가 없는 것에 의해 생겨나는 의식이 어찌 실체가 있을 수 있겠는가?

 

2. 수행승들이여,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이와 같이 보아서 물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지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성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 사라지고, 사라지면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 하고 분명히 안다.

 

원인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