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22 존재의 다발

실체가 없는 것의 경(Yadanattasutta, S22:17)

moksha 2021. 9. 26. 20:54

실체가 없는 것의 경(Yadanattasutta, S22:17)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1)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실체가 없고 실체가 없는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2)수행승들이여, 느낌은 실체가 없고 실체가 없는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3)수행승들이여, 지각은 실체가 없고 실체가 없는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4)수행승들이여, 형성은 실체가 없고 실체가 없는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5)수행승들이여, 의식은 실체가 없고 실체가 없는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2. 수행승들이여,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이와 같이 보아서 물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지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성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난다. 싫어하여 떠나면 사라지고, 사라지면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실체가 없는 것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