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22 존재의 다발

집착의 두려움에 대한 경 ①(Paṭham'upādāparitassanāsutta, S22:7)

moksha 2021. 9. 26. 14:58

집착의 두려움에 대한 경 ①(Paṭham'upādāparitassanāsutta, S22:7)

 

1.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집착의 두려움무착의 안온에 관해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2.수행승들이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집착의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1)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물질을 자아로 여기거나, 물질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물질이 있다고 여기거나, 물질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긴다. 그러한 자아에게도 물질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에게 물질이 변화하고 달라지면, 물질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한다. 그리고 그에게 물질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면 그것들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음이 사로잡히면 곤혹해하고 간구하고 집착하고 전율하고 공포에 떤다.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느낌을 자아로 여기거나, 느낌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느낌이 있다고 여기거나, 느낌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긴다. 그러한 자아에게도 느낌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에게 느낌이 변화하고 달라지면, 느낌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한다. 그리고 그에게 느낌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면 그것들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음이 사로잡히면 곤혹해하고 간구하고 집착하고 전율하고 공포에 떤다.

 

3)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지각을 자아로 여기거나, 지각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지각이 있다고 여기거나, 지각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긴다. 그러한 자아에게도 지각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에게 지각이 변화하고 달라지면, 지각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한다. 그리고 그에게 지각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면 그것들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음이 사로잡히면 곤혹해하고 간구하고 집착하고 전율하고 공포에 떤다.

 

4)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형성을 자아로 여기거나, 형성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형성이 있다고 여기거나, 형성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긴다. 그러한 자아에게도 형성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에게 형성이 변화하고 달라지면, 형성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한다. 그리고 그에게 형성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면 그것들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음이 사로잡히면 곤혹해하고 간구하고 집착하고 전율하고 공포에 떤다.

 

5)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의식을 자아로 여기거나, 의식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자아 가운데 의식이 있다고 여기거나, 의식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긴다. 그러한 자아에게도 의식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에게 의식이 변화하고 달라지면, 의식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한다. 그리고 그에게 의식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면 그것들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음이 사로잡히면 곤혹해하고 간구하고 집착하고 전율하고 공포에 떤다.

 

3.수행승들이여, 집착의 두려움이란 이와 같다. 그렇다면, 수행승들이여, 무착의 안온함이란 무엇인가?

1)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고귀한 님을 보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리고, 참사람을 보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서, 물질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물질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자아 가운데 물질이 있다고 여기지 않고, 물질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러한 자에게도 물질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러나 그에게는 물질이 변화하고 달라지더라도, 물질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하지 않는다. 물질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더라도 그것들이 마음을 사로잡지 않는다. 마음이 사로잡히지 않으면 곤혹해하지 않고 간구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공포에 떨지 않는다.

 

2)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고귀한 님을 보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리고, 참사람을 보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서, 느낌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느낌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자아 가운데 느낌이 있다고 여기지 않고, 느낌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러한 자에게도 느낌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러나 그에게는 느낌이 변화하고 달라지더라도, 느낌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하지 않는다. 느낌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더라도 그것들이 마음을 사로잡지 않는다. 마음이 사로잡히지 않으면 곤혹해하지 않고 간구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공포에 떨지 않는다.

 

3)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고귀한 님을 보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리고, 참사람을 보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서, 지각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지각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자아 가운데 지각이 있다고 여기지 않고, 지각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러한 자에게도 지각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러나 그에게는 지각이 변화하고 달라지더라도, 지각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하지 않는다. 지각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더라도 그것들이 마음을 사로잡지 않는다. 마음이 사로잡히지 않으면 곤혹해하지 않고 간구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공포에 떨지 않는다.

 

4)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고귀한 님을 보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리고, 참사람을 보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서, 형성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형성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자아 가운데 형성이 있다고 여기지 않고, 형성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러한 자에게도 형성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러나 그에게는 형성이 변화하고 달라지더라도, 형성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하지 않는다. 형성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더라도 그것들이 마음을 사로잡지 않는다. 마음이 사로잡히지 않으면 곤혹해하지 않고 간구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공포에 떨지 않는다.

 

5)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고귀한 님을 보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리고, 참사람을 보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서, 의식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의식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지 않고, 자아 가운데 의식이 있다고 여기지 않고, 의식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러한 자에게도 의식은 변화하고 달라진다. 그러나 그에게는 의식이 변화하고 달라지더라도, 의식의 변화에 따라 수반하는 의식이 출현하지 않는다. 의식의 변화에 따라 수반된 두려운 현상들이 생겨나더라도 그것들이 마음을 사로잡지 않는다. 마음이 사로잡히지 않으면 곤혹해하지 않고 간구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공포에 떨지 않는다.

 

4. 수행승들이여, 무착의 안온함은 이와 같다.”

 

집착의 두려움에 대한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