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야 팍구나의 경(Moḷiyaphaggunasutta, S12:12) 1. 한 때 세존께서 씨밧티 시에 계셨다.[세존] “수행승들이여, 이미 태어난 뭇삶의 위하거나, 혹은 다시 태어남을 원하는 뭇삶의 보양을 위한 네 가지 자양분이 있다. 그 네 가지 자양분1이란 무엇인가? 첫째는 거칠거나 미세한 물질의 자양분, 둘째는 접촉의 자양분, 셋째는 의도의 자양분, 넷째는 의식의 자양분이다. 수행승들이여, 이 네 가지 자양분은 이미 태어난 뭇삶의 섭생을 위하거나, 혹은 다시 태어남을 원하는 뭇삶의 보양을 위해 존재한다.” 2. 이와 같이 말씀하셨을 때 존자 몰리야 팍구나2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팍구나] “세존이시여, 누가 의식의 자양분을 섭취합니까?”세존께서 말씀하셨다.[세존] “그러한 질문은 적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