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사냥꾼 2

[Dhp124] 부처님에게 화살을 겨눈 사냥꾼 꾹꾸따밋따와 아내

[Dhp124] 부처님에게 화살을 겨눈 사냥꾼 꾹꾸따밋따와 아내 라자가하에 사는 한 재산가에게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이 소녀는 나이는 어렸지만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이미 소따빳띠 팔라의 경지에 올라 있었다. 어느 때 이 딸은 사냥꾼 꾹꾸따밋따(Kukkuṭamitta)가 짐승들의 고기와 사슴 가죽들을 자루 가득히 담아 가지고 라자가하 시장에 와서 파는 늠름한 모습을 보고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래서 그녀는 사냥꾼을 따라가 결혼하게 되었고, 나중에 일곱 명의 아들을 낳았다.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다 성장하였는데, 그때까지 그들은 아들, 며느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신통력으로 사냥꾼과 그의 아들 및 며느리들이 모두 소따빳띠를 성취할 때가 되었음을 아시었다. 부처님께서는 그 ..

깟싸빠곳따의 경(Kassapagottasutta, S9:3)

깟싸빠곳따의 경(Kassapagottasutta, S9:3) 1. 한 때 존자 깟싸빠곳따가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존자 깟싸빠곳따는 대낮의 휴식을 취하면서 어떤 체따 족(주)을 가르치고 있었다. 3.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깟싸빠곳따를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깟싸빠곳따를 일깨우고자 깟싸빠곳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깟싸빠곳따에게 시로 말했다. [하늘사람] “산의 덤불길을 걷는 지혜가 없고 무자비한 사냥꾼을 때가 아닌 때에 가르치고자 하니 그 수행승은 생각하건대 참으로 어리석네. 4. 그는 듣지만 깨닫지 못하고 쳐다보지만 알아보지 못하니 가르침을 설해도 어리석은 자는 그 뜻을 모르네. 5. 오! 깟싸빠여, 그대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