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바라문의 경 3

바라문의 경(Brāhmaṇasutta, S55:12)

바라문의 경(Brāhmaṇasutta, S55:1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세존〕“수행승들이여, 바라문들이 소위 상승의 길을 시설하여 그것을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오라. 이 녀석아. 그대는 아침 일찍 일어나 동쪽으로 가라. 웅덩이를 피하지 말고 기둥을 피하지 말고 가시가 있는 곳도 피하지 말고 늪지도 피하지 말고 하수로도 피하지 말라. 네가 넘어지는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 녀석아, 그대는 몸이 파괴되어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권했다. 2. 수행승들이여, 그들 바라문들의 그와 같은 우둔한 행보, 그와 같은 어리석은 행보는 싫어하여 떠남이나 사라짐이나 소멸이나 적멸이나 궁극적인 앎이나 올바른 깨달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행승..

바라문의 경(Brāhmaṇasutta, S45:4)

바라문의 경(Brāhmaṇasutta, S45: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다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갖추고 싸밧티 시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2. 존자 아난다는 바라문 자눗쏘니가 온통 흰색의 마차를 타고 싸밧티 시를 나서는 것을 보았다. 그는 흰 말, 흰 장식, 흰 수레, 흰 권속, 흰 고삐, 흰 몰이막대, 흰 양산, 흰 터어반, 흰 의복, 흰 신발을 사용했고, 흰 부채로 부채질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를 보고 이와 같이 ‘참으로 훌륭한 하느님의 수레이다. 참으로 하느님의 수레처럼 보인다.’ 라고 말했다. 3. 그 후에 존자 아난다는 싸밧티 시에서 탁발을 하고 식사를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어떤 바라문의 경(Aññatarabrāhmaṇasutta, A3:53) : 현세의 삶에 유익한 부처님 가르침의 특징

어떤 바라문의 경(Aññatarabrāhmaṇasutta, A3:53) 1. 한 때 어떤 바라문이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들 바라문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바라문] “존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