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와빠경(Nivāpasuttaṃ, 미끼의 경, M2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왓띠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사슴사냥꾼은 사슴에게 미끼를 놓으면서 ‘내가 놓은 이 미끼를 먹고 사슴들이 장수를 누리며 기품 있게 오래살기를 바란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수행승들이여, 사슴사냥꾼은 사슴에게 미끼를 놓으면서 ‘내가 놓은 이 미끼에 뛰어들어 넋을 잃고 음식을 먹어치우고, 뛰어들어 넋을 잃고 음식을 먹은 뒤에 도취하고, 도취한 뒤에 방일에 빠지고, 방일에 빠진 뒤에, 미끼에 걸려들면 나는 내가 하고 ..